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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속도로 버스 차선이탈경보장치 의무화
[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차선이탈경보장치(LDWS)’가 일본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버스와 트럭을 대상으로 의무화 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령(省令) 개정안을 발표했다. 오는 2017년 11월 이래 만들어지는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 디지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일본 칸에츠도 고속도로 투어버스 졸음운전 사고 이래 추진돼 온 일이다.

일본 내에서 이번에 의무화된 차선이탈경보장치(LDWSㆍLane Departure Warning System)s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전방 주시 태만, 졸음운전, 휴대폰 사용 등으로 인해 차선을 이탈할 때 이를 운전자에게 경고음 혹은 핸들진동 및 안전벨트 조임 등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국토교통성 측은 12톤 이상 버스와 22톤 이상 트럭의 신형 차에서 우선 의무화하며, 오는 2019 년 11월까지 더 가벼운 차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즉시 시행하지 않고 2년여 유예기간을 둔 2017년 11월 이후 생산차량부터 적용하는 이유는 이미 생산중인 차종은 설계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출고돼 주행을 하고 있는 차량은 제외된다.

일본 국교성은 또 배기량 50cc를 넘는 오토바이에 대해 제동ABS 제동장치 등의 탑재를 2018년 10월부터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dragonsnake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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