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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신화’ 의상 경매 이벤트로 초토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해 10월 31일 정식 개장식을 통해 문을 연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첫해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개장일인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 간 평균 6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특히 연말 이벤트로 진행됐던 가수 신화의 촬영의상 경매 이벤트가 팬들의 호응으로 대 성황을 이루면서 시장 곳곳을 초토화 시켰다.

의상 경매 이벤트는 신사정장 전문기업 “로이젠”의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작년 여름 2014/15 신제품에 대한 카탈로그 촬영 때 맴버 전원이 직접 싸인한 의상이 출품됐다.

시작 전부터 길이만 4m이르는 초대형 자이언트 베너가 오가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외국인 관광객이 경매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화의 팬들이 경매시작 전부터 전주시청을 비롯한 시장 상인회와 이벤트 대행사인 씨에이치이엔티를 통해 엄청난 문의 전화를 하는 통에 업무에 지장을 받았을 정도라니 그 인기도 여전함을 증명한 셈이다.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70여개 이상의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점포들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및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수가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기 연예인과 관련된 반짝 이벤트 등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연령층도 한층 더 젊게 만든것으로 알려져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객들을 유인하려 했던 애초의 의도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공연 등으로 젊은 관광객들의 호응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결과를 2015년에는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www.ch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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