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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 창극 ‘배비장전’ 을 오페라로 즐긴다면?
헤럴드필 연주…17~18일 해오름극장
조선후기 고전소설을 각색한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이 오는 17일과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선정된 ‘배비장전’은 신임 목사를 따라 제주에 온 배비장을 못마땅하게 여긴 현감이 기생 애랑과 짜고 그를 홀려 타락시킨다는 내용이다. 


‘배비장전’은 그동안 판소리 창극으로 많이 불리워졌지만 이번에 새롭게 각색돼 서양의 대표적인 종합예술 오페라로 선보인다. 배비장역에는 김승철(바리톤)과 염현준(바리톤), 애랑역에는 이정신(소프라노)과 이명희(소프라노)가 출연한다.

그외에도 석승권(테너), 윤주현(테너), 하수진(소프라노), 박미화(소프라노)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연주는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으며,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는 창작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 외에도 조선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선비’와 기존 창작품인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춘향전’과 고려오페라단의 ‘손양원’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3~25일 공연하는 ‘손양원’은 한센병 환자들과 교회를 지키다 1950년 공산군에 목숨을 잃은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뤘다.

오는 30~2월 1일 공연하는 ‘춘향전’은 현제명이 지난 19550년 작곡한 한국 최초 창작오페라 작품이다.

2월 6일과 7일 공연하는 ‘선비’는 선비들의 삶, 혁명, 사랑을 실화를 토대로 만들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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