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도병원이 5회 연속 정부가 지정한 '대장항문 특화 전문병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 및 진료과목이 전문화된 의료기관들을 선별해 전문병원 2기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서울송도병원은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인력, 진료량 등에 대해 높이 평가받으며 대장항문 특화 전문병원 지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송도병원의 이번 대장항문 전문병원 지정은 지난 2005년 전문병원 시범기간 실시 때부터 2015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유지되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특히 서울송도병원은 10년 동안 5회에 걸쳐 대장항문 전문병원 자격을 얻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대장항문병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서울송도병원의 업적은 그간 꾸준히 전개해 온 대장항문 질환 연구•개발 노력과 특화된 진료 서비스에서 비롯되었다. 150개 병상과 전문화된 질환별 센터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송도병원은 양질의 진료 서비스와 더불어 체계화된 단계별 맞춤 진료를 시행하여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서울송도병원은 근무 시간 때문에 진료 받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야간에도 전문의가 항시 상주하여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대장항문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서울송도병원은 지난 2008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골반저질환센터'를 개설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골반저질환센터는 항문외과와 비뇨기과, 부인과, 신경과 등이 협진을 실시하며 골반저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송도병원 의료진은 대내외 학술지에 대장항문 질환 관련 논문을 수 백편 가량 발표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계대학대장항문학회, 유럽소화기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서 대장항문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 실적 논문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서울송도병원 관계자는 "서울송도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항문병원으로 기존 수술법이나 치료 범위를 뛰어 넘어 대장항문 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 2기 병원으로 지정받은 만큼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