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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떡, 떡 매출 효자!…전체의 67.6%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한국의 떡 매출이 떡볶이떡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2013년 소매시장 기준 한국의 떡 시장은 629억원 규모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매출 509억원에 비해 약 23.5% 증가한 수치로, 2014년 3분기까지 매출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떡류 전체 매출 가운데 떡볶이떡이 전체 시장의 67.6%(2014년 기준)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떡볶이떡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전년 대비 28.3%와 46.5%의 매출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떡볶이떡은 성장에 도움을 주는 특허 물질을 넣은 떡볶이떡과 숫자와 알파벳 모양의 떡볶이떡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떡국떡과 떡류도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상승률은 떡볶이떡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떡류 판매는 2014년 3/4분기까지 매출액 기준, 할인점(30.5%)과 체인슈퍼(22.6%), 독립슈퍼(21.8%)에서의 판매 비중이 약 75%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떡국떡 가격은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국떡은 수입산 쌀을 사용한 떡국떡보다 약 2배 정도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산 쌀 떡국떡 가격은 일반식품점에서 1㎏당 6958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백화점에서는 7891원으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수입산 쌀 떡국떡의 경우, 할인점이 3362원으로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4079원으로 가장 비쌌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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