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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파상부터 카뮈까지 연극으로 읽는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새해에 세계 문학 고전들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대는 대학로 소극장산울림이다.

산울림은 현재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신진 단체들과 손잡고 1월 7일∼3월 4일 ‘고전극장’ 세번째 시리즈를 진행한다. ‘고전극장’ 시리즈는 2013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로 올해가 세번째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기 드 모파상의 단편선,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이다.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 양손프로젝트(연출 박지혜),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연출 오세혁), 극단 여행자(연출 이대웅)가 각각 한 작품씩을 맡았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소년 ‘스티븐’이 가족, 종교, 국가를 넘어 예술가로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연극 ‘모파상 단편선’은 작가의 단편소설 300여 편 가운데 공통주제로 묶을 수 있는 작품을 골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페스트’는 페스트라는 재앙과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인간의 힘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글북’은 숲에 버려져 늑대들의 품에서 자란 아이 모글리가 정글과 인간세계에서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2만원. 학생·경로(65세 이상)·장애인 1만5000원. 문의 02-334-591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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