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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겨울철 이기는 제철생선 3인방의 놀라운 효능”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12월 제철 생선에는 광어, 명태, 과메기, 도미 등이 있다. 혹독한 추위에 대항할 에너지원인 단백질, 지방질이 풍부해 한겨울 반찬으로 제격이다.

▶아귀, “노화 방지,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

아귀와 같은 흰살 생선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체구성물질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또 비타민E와 셀레늄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방지하여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B12는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흰살 생선의 감칠맛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은 빈혈을 예방하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추천! 아귀찜>

향긋한 미나리와 아삭한 콩나물을 듬뿍 넣어 매콤하게 만든 아귀찜은 겨울의 별미이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콩나물 또한 비타민이 듬뿍 함유되어 숙취에 좋은 식품이다. 아이들의 성장발육을 돕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명태, “독소배출과 피로해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

지금부터 2월까지 산란기를 맞은 명태는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명태에 함유된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성장와 생식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독소배출과 피로해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나이아신과 레티놀도 풍부해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고 주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알에는 비타민 B,E가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으니 주의해야한다. 알레르기 등으로 인한 두드러기, 가려움증이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한다.

<추천! 무생태지리>

요즘 식욕이 없고 피로하다면 무와 배추를 넉넉히 넣고 맑게 끓여낸 무 생태지리를 추천한다. 특별한 양념은 없지만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과메기, “ EPA와 DHA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 풍부“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말린 것이다. 꽁치가 냉동과 해동을 오가며 발효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맛과 영양이 첨가된다. 불필요한 기름기는 빠지고 EPA와 DHA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만 남아 겨울철 영양보충으로 그만으로 비타민E가 풍부해서 노화예방 효과도 있다.

<추천! 과메기 쌈>

과메기는 통통하고 살이 단단한 것이 맛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미나리, 양파, 파 등을 곁들여 김이나 미역에 싸먹으면 좋다. 과메기 속에는 퓨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니 요산 수치가 높거나 통풍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랴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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