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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인삼, 바다의 우유…올 겨울 ‘굴’에 빠져볼까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겨울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바다의 인삼,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다.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은 굴은 지금이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외식업계도 ‘굴’을 활용한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굴은 겨울에 맛이 최고조에 이르러 특히 이 시기에 영양가가 높으며 아연, 철분, 칼슘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A와 D가 많아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도 적격이다.

외식업계는 싸늘한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굴을 주제로 굴보쌈, 굴국면, 굴탕, 굴뷔페 등 다양한 시즌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굴과의 만남 환상의 식감을 자랑하는 ‘놀부보쌈’

(주)놀부의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놀부보쌈을 매년 겨울 ‘굴보쌈’을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생굴 보쌈’은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수육에 통영산 생굴을 결들인 메뉴로 특히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시즌 메뉴다. 또한 놀부가 선보인 ‘매생이굴국밥’은 목 넘김이 부드러운 웰빙 해초류 매생이와 살집이 오른 굴을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 이사는 “매년 겨울 시즌 한정의 굴보쌈을 출시해왔는데 생굴과 보쌈의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시즌 특화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굴요리와 와인의 환상 궁합 ‘붓처스컷 특별메뉴’

아메리카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전문점 ‘붓처스컷’은 특정 기간에만 먹을 수 있는 시즌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의 발길을 가로잡고 있다. 붓처스컷은 매년 11월 오솔레 오이스터와 통영의 굴을 활용한 오이스터 특별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붓처스컷 청담점, 삼성점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오이스터&와인 뷔페바’를 운영, 3가지 굴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안주 요리와 생맥주, 스파클링 와인 등 8종의 주류를 4만5000원에 무제한 제공한다.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탕 한그릇 ‘딘타이펑 굴탕면’

샤오롱바오 전문점 딘타이펑 코리아는 겨울 시즌 한정 메뉴 ‘굴탕면’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신메뉴 ‘굴탕면’은 굴을 넣어 더욱 시워해진 국물맛이 일품인 면 요리로 특히, 굴 특유의 비릿한 맛을 잡기 위해 된장과 닭육수, 돈사골 등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굴과 해산물을 마음껏 즐기는 ‘63빌딩 슈치쿠’

63빌딩 웰빙 일식당 ‘슈치쿠’는 겨울 제철 대표 생선, 굴 등을 푸짐하게 담은 ‘겨울특선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특선요리는 대게살과 게완자 맑은 국, 계절 생선회, 바닷가재와 겨울야채 흰된장 양념조림, 수삼과 복가라아게 튀김 외에도 계절메뉴인 싱싱한 생굴을 넣은 솥밥과 디저트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슈치쿠는 이번 ‘겨울특선 가이세키 요리’를 위해 남해안 청정해역의 굴과 복어를 비롯해 포항 죽변항 대게,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등 고급 식재료를 대거 활용했으며 내년 2월 28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겨울의 별미는 역시 국밥 ‘김명자굴국밥’

굴요리 전문점 ‘김명자굴국밥’은 남해안 바다에서 공수한 싱싱한 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 통영에서 공수해 온 생굴을 사용하기로 유명한 ‘김명자굴국밥’은 탱글탱글한 굴과 두부, 부추를 넣어 개운한 맛이 일품인 ‘굴국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밥류를 즐기지 않는 고객을 위해 국밥 베이스의 국물에 밥 대신 떡을 넣은 ‘굴떡국’도 일반 떡국에 비해 맑고 시원한 맛을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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