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보다 칼로리가 적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한 고구마(Sweet Potato)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전분)이며, 비타민 A, B, C와 나이아신 등 섬유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식이섬유인 셀룰로스가 많이 함유돼 있어 장 운동을 향상시키며, 고구마에 함유된 칼륨은 김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는 나트륨(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고구마의 보라색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 고구마는 베타 카로틴과 강글리오사이드가 포함돼 있어 항암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

[셰프=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이만희 주방장]


▶트러플 향의 고구마 수프

<재료> 고구마 300g, 감자 100g, 대파 100g, 치킨육수 500g, 생크림 250g, 우유 150g, 트러플 슬라이스 10g, 올리브 오일 30g, 소금, 후추

<조리법>

1. 냄비에 오일을 두른 다음 대파가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 주고, 썰어 놓은 감자와 고구마를 넣어 살짝 익을 때까지 볶는다.(대파는 고구마의 풋내를 없애 준다.)

2. 치킨 육수를 자작하게 넣어 감자,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 약불에서 끓인다.

3. 감자, 고구마가 익으면 끓이던 재료를 한꺼번에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서 체에 내린다.

4. 체에 내린 감자, 고구마에 생크림을 넣어 끓이고, 우유로 취향에 맞는 농도로 맞춘다. 마지막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5. 트러플 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 한다.(트러플 오일로 대체 가능)


▶고구마와 오렌지 소스의 배추

<재료> 고구마 100g, 오렌지 주스 100g, 배추속잎 200g, 미니 로메인 2g, 버터 10g, 소금, 설탕

<조리법>

▷ 오렌지 소스의 배추

1. 오렌지 주스와 소금, 설탕을 10:1:2 비율로 섞어서 냄비에 배추속잎과 함께 넣고 배추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천천히 익힌다.

2. 배추를 건져 내고 남은 주스를 절반으로 졸여낸 후, 마지막에 버터를 가미하고 바로 불을 끈다. 농도를 맞춰 소스를 완성한다.

▷ 고구마

1. 고구마를 깍둑 썰어서 익힌 후 팬에 오일을 두르고 크리스피 하게 볶아서 준비한다.

2. 렌틸콩은 끓는 물에 삶는다.

3. 고구마와 렌틸콩에 약간의 오렌지 소스를 버무려 준비한다.

4. 접시에 소스와 익힌 배추를 놓고, 고구마를 올린 후에 미니 야채(로메인 등)를 곁들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