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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이라크서 첫 IS 공습 단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캐나다가 처음으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이날 4시간에 걸쳐 이라크 내 IS 근거지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롭 니콜슨 캐나다 국방장관은 “파트너 국가와 공조해 전투기 CF-18기 2기를 이용해 팔루자 인근의 IS 근거지에 GBU-12 정밀유도폭탄 227㎏을 투하했다”면서 이후 “모든 전투기는 안전하게 기지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지난달 30일 미국이 이끄는 국제연합전선의 IS 정찰 작전에 이틀 간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공습에 나선 것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무슬림 개종자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테러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CF-18 호넷 전투기 [자료=위키피디아]

니콜슨 장관은 “오늘 공습은 테러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무고한 여성과 아이, 남성들에 대해 잔혹행위를 일삼는 IS에 대한 전쟁에 나선 동맹국과 함께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캐나다를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이라크 내 반(反)IS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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