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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육에 한우 된서리…한우 싸게 팝니다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오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한우 공세에 나선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한우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유통업계는 반값 한우를 내놓는 등 한우 소비 살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전체 우육 매출 중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0월 77.8%에 달하더 것이 지난 3월에는 72.7%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67.1%로 1년 사이 구성비가 10%나 줄었다. 수입육의 가격과 물량 공세에 한우가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성웅 롯데슈퍼 축산팀 책임은 “지난 1년 사이 한우가 전체 우육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0% 가량 줄어 드는 등 수입육 공세에 한우 소비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통업계가 11월 1일 ‘한우데이’를 앞두고 한우데이 행사에 한창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1등급 냉장 한우 전품목을 반 값 수준(42.4%)에 할인해 판매하는 ‘한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등심ㆍ국거리ㆍ불고기 등 냉장 한우 전품목이 해당되며, 롯데멤버스 회원이 롯데ㆍ신한ㆍ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1등급 냉장 한우 등심’은 4150원(일반행사가 7200원)에, ‘1등급 냉장 국거리, 불고기(일반행사가 3800원)’는 각 21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특히 올해에는 행사기간도 5일로 연장하고, 전체 준비 물량도 1800마리, 300톤 가량을 준비했다.

이관이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한우데이를 통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슈퍼 역시 구이용에서 국거리, 사골까지 1등급 한우의 모든 부위를 최대 45% 할인딘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롯데슈퍼의 한우데이 할인 행사에는 1등급 한우 600마리 물량이 할인된 가격으로 풀린다.

1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은 100g 당 정상가 7900원에서 5500원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롯데ㆍ신한ㆍKB국민ㆍ하나SK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행사 가격에서 추가 할인된 100g 당 434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부위는 100g 당 정상가 3900원에서 행사가 2980원에 판매하며, 역시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43% 할인된 2240원으로 판매한다. 이외에 1등급 양지 국거리도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0g 당 정상가 5500원에서 29% 할인된 3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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