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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습에도 IS가담 이슬람 테러조직 확산

  • 기사입력 2014-10-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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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포 이용한 지배력 강화 포석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주도 국제연합전선의 공습에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무장 단체가 늘고 있다.

세를 불리고 있는 IS에 편승해 조직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남부 아시아 무장단체들이 IS 지지를 공식 표명하면서 이들 네트워크를 통한 테러 확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동ㆍ북아프리카 무장단체, IS 동참 확산=미국과 국제연합전선의 군사개입에도 아랑곳 않고 IS 구심력은 약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조직인 ‘파키스탄탈레반(TTP)’ 간부 6명은 지난 15일 “IS산하로 들어간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간부의 개인적인 의사이기 때문에 TTP 전체가 IS에 가담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동조자가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TTP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파키스탄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단체다.


일각에서는 ”TTP와 IS의 협력관계가 깊어지면서 IS영향력이 중동에서 남아시아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TTP는 원래 IS와 대립관계인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깊은 관계가 있지만 세를 불리기 위해 IS 지지로 방향을 틀고 있다.

내전 상태인 리비아에서는 이달 초 20대 가량의 4륜구동 차량에 탑승한 무장 전투원이 IS깃발을 펄럭이며 동부 시가지를 행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중동 위성TV는 “동부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조직 ‘안사르 알 샤리아’ 전투원이다”며 “이외에도 다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 IS 진입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사르 알 샤리아는 2012년 9월 동부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 테러를 주도하고 미국 대사들을 살해한 단체다. 리비아에 IS가 침투하면 이집트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주변국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서양교육은 죄라는 뜻)’은 지난 7월 IS 지지를 표명하고, 8월 말 나이지리아 북동부 일부 도시에서 이슬람 국가 수립을 선언했다.

IS 조직원이 통치 노하우를 전수한 것으로 알려진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00명 이상을 납치해 전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IS가담 근본 이유는?=이집트 소재 아하라무정치전략연구센터의 디어 라슈안은 “이들 이슬람 급진세력들은 IS와 협력을 표명함으로써 지배 지역 주민에게 공포심을 심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거지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세력을 소탕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IS지지세력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과 국제연합전선은 지상군 투입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IS근절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IS를 중심으로 각국 급진 무장조직이 자극을 받으면서 알카에다도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테러 위협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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