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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덧부터 출산, 임신초기부터 후기까지 주의할 사항

임신 중 임산부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임신은 하늘에서 내려 준 축복이라고도 불릴만큼 경사로운 일이며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임산부들은 임신한 순간부터 마냥 기쁠 수만은 없다. 임신초기 입덧을 비롯하여 신체와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갖은 증상들 때문이다.

임신초기(12주까지 3개월의 기간)에 주로 나타나는 입덧은 임신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매스꺼움, 울렁거림, 구토, 두통 등의 증세가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겪는 임신의 고충이라 할 수 있다. 입덧은 자연적인 현상이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임신 초기에는 아직 태반이 완성되지 않아 모체와 태아의 연결이 불안정하다. 따라서 입덧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양이 불균형하다면 자연유산의 위험까지 갈 수 있으니 입덧을 완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입덧 완화 방법으로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최근 입덧을 완화시켜주는 저주파 자극기인 입덧밴드가 산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입덧이 끝나는 시기인 임신중기(13주에서 28주)에 접어들면 태반이 완성되어 모체와 태아의 연결이 안정기로 접어든다. 다만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하거나 유방이 커지는 등 신체적 변화가 눈에 띄게 보이는 시점이라 산모들은 이에 적응해야 한다. 중기에는 태교를 시작하고 태아가 원활히 성장하기 위해선 산모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임신후기(29주부터 출산하기까지의 기간)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이다. 인간으로써의 구조와 기능이 모두 완성된 태아의 크기만큼 커진 자궁이 위, 폐, 방광 등의 내장들을 누르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속쓰림이 있거나 배뇨가 잦아진다. 또한 몸이 무거워 활동이 불편하고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호르몬 분비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오심,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면 빈혈과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출산예정일이 임박해 온다면 언제 출산이 시작될지 모르니 가급적 혼자 있는 것은 피하고, 출산용품 및 육아용품을 준비해놓도록 한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육아휴직보다 출산 전후 휴가를 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임신 후 10개월 동안 따르는 변화와 고충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나 그만큼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안정을 가지고 주의를 기해야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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