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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간 질환 개선에 효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프로바이오틱스가 간 질환 개선에도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팀과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만성 간 질환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게 한 결과 ‘소장내 세균 과증식’이 완화된 것이다.

이번 논문은 ‘만성 간 질환 환자에게 4주간 단기 프로바이오틱스 치료로 소장내 세포 과증식을 완화’로 유럽 소화기 학회지 ‘유럽 위장관&간담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게재가 결정됐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만성 간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인정받았다.

소장내 세균 과증식증(SIBO)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의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질병이다. 정상적으로 균의 증식이 적은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여 만성 설사, 복통, 가스가 차는 증상이 발생하며 소장내 세균이 가지고 있는 내독소가 소장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만성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한양대학교 전대원 교수팀은 환자들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채 25명의 환자에게는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골드’에 조성된 동일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제를, 25명의 환자에게는 위약 치료제(일명 플라시보 치료제)를 각각 1일 2회씩 4주간 투약했다. 그 결과 위약 치료제 군에서는 호전된 환자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한 25명 환자들의 분변 내 세균의 조성 및 소장 내 세균 과증식 증상이 약 24% 호전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실험 결과에 대해 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만성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소장내 세균 과증식증을 동반한 여러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가설을 입증했다. 장과 간의 관계는 상당히 밀접하기 때문에 평소 장 연동 운동에 부담을 주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실험에 활용된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골드’는 고함량∙고기능성 유산균 6종과 함께 비타민 6종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듀얼(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돼 유산균이 위에서는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정착해 장 건강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살균 성분이 있는 마늘, 고추, 생강 등의 양념을 섭취하는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인 까닭에 한국인의 장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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