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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주국 맞나… 김치 수입 10년새 24배 늘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 농식품산업의 무역수지 적자가 13년만에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 수입은 10년만에 24배나 증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이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산업 무역수지 적자는 2000년 69억2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45억7400만달러로 255%나 늘었다.


이 기간 농식품산업 수출액은 15억900만 달러에서 57억2500만달러로 42억1600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수입액은 84억3400만 달러에서 302억9900만달러로 218억6500만달러나 급증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수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품목은 김치로 2002년에 비해 2012년 수입이 24배나 급증했고, 이어 고추ㆍ포도ㆍ돼지고기ㆍ밀ㆍ바나나 등의 수입이 많이 늘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산업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치로 흑자를 낸 것과 대비된다”며 “정부가 국내 농식품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 경쟁력 있는 우수농식품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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