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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평화’ 조범진, 첫 솔로 정규 앨범 ‘비제이 그루브’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범진이 첫 정규 앨범 ‘비제이 그루브(BJ Groove)’를 4일 발매한다.

조범진은 지난 1997년 MBC 록 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 ‘한국록의 전설’ 밴드 사랑과평화에서 기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그는 기타리스트 손무현(한양여대 교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 이태윤(평택대 교수), H2O의 드러머 장혁(서경대 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밴드 마스터포(Master4)를 결성해 앨범을 발표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조범진의 데뷔 후 첫 솔로작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신난다’를 비롯해 ‘심장이 기억해’ ‘아버지’ ‘세상의 빛’ ‘위로’ ‘키위새’ ‘아름다운 그녀’ ‘블라 블라’ ‘혼돈의 날’ 등 11곡이 담겨 있다. 조범진은 블루스와 재즈를 비롯해 록, 솔, 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을 하나의 앨범에 용광로처럼 녹여내며 20여 년 간 연주자와 프로듀서, 작ㆍ편곡자, 코러스로 활동해 온 내공을 아낌 없이 쏟아냈다. 이 앨범을 관통하는 가장 큰 특징은 제목에서도 엿보이듯 그루브(리듬감)다. 결코 빠른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루브한 느낌을 잘 살린 연주는 여느 댄스 음악 이상으로 흥겨움을 준다. 조범진은 앨범의 프로듀싱, 편곡, 노래, 기타 연주, 코러스를 도맡으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거물급 연주자들이 대거 앨범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필 콜린스(Phil Collins), 마돈나(Madonna) 등 팝스타들의 앨범과 공연에 세션으로 참여했던 연주자이자 미국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토토(Toto)의 명곡 ‘아프리카(Africa)’에도 연주로 참여했던 루이스 콘테(Luis Conte)가 일면식도 없던 조범진의 음악에 매료돼 퍼커션 연주를 맡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공연장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의 메인 엔지니어 최경태가 믹싱과 드럼 연주를 도왔다.

미국 최고의 실용음악 대학교로 꼽히는 MI(Musicians Institute)를 수석 졸업한 드러머 강명군, 국내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 사랑과평화의 베이시스트 박태진. 이문세밴드의 키보디스트, 키보디스트 전영호 등이 함께 지원 사격을 맡았다.

여기에 케이티 페리(Katy Perry), 비욘세(Beyonce)의 앨범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데일 베커(Dale Becker)가 마스터링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조범진은 오는 9월에는 김완선, 박완규와 함께 미국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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