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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대선 주자 지지율 추락 이유는?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여권 잠룡’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권 주자 지지율이 지사 취임 직후부터 몇 주째 추락하고 있어 도청 내부에서 ‘설왕설래’다..

모닝타고 출근 ’, ‘ GOP병영 체험’ 등 남 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행보에 나서 지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오히려 대권 지지율 조사에서 추락세로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가 6월말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권 주자 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남경필 당선인은 7.8% 였으나 7월 첫째 주 7.3%, 둘째 주 6.6%로 매주 조금씩 추락하다가 셋째 주에는 6.4%로 여전히 하락세다.

여야 정치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경기지사 당선직후인 6월 말 조사에서 6.0%였으나 7월 첫째 주 5.4%, 둘째 주 4.8%로 하락하다가 셋째 주 조사에선 전 주와 마찬가지로 4.8%를 나타냈다.


남 지사는 지난 1일 첫 출근때 모닝을 타고 출근해 화제를 모았고 , 둘째주에는 소위 ‘진짜사나이’란 별칭을 갖고 ‘GOP 병영체험’ 등 돌출 행동(?)를 보이면서 일부에서 ‘보여주기식 정치쇼’ 라는 지적도 받는 등 혁신 도지사 행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와관련, 남 지사는 “일부에서는 ‘쇼’라며 비판하시는 분도 계시고, 초심을 잃지 말라고 격려해 주시는 분도 계신데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면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 본다”고 했다.

반면 지난달 퇴임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경우는 지지율이 상승세다. 김 전 지사는 퇴임 전후 여야 정치인 차기 대선주자조사에서 7.3%를 나타냈으나 7월 셋째주 조사에서 8.3%로 상승했으며, 여권 주자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6월 말 퇴임 전 후에는 12.1% 지지율이었으나 셋째주 조사에서 12.6%로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매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P다.

한편 남 지사는 오는 25일 부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남 지사는 “투자유치도 목적이 있지만 통일 이야기를 할 미국 지도자들과 젊은 주지사들, 앞으로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설 주지사들을 만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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