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서 사업화까지…정부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 ‘스마트벤처창업학교’ 화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기존 플라스틱 멤버십카드를 누구나 쉽게 모바일 멤버십카드(패스)로 전환 발급해 사용가능한 아이템이 있다. ‘모바일 멤버십카드’라고 불리는 이 앱은 (주)패스비 강석재 대표가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한 것이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1기에 선정돼 정부지원자금을 통해 아이폰용 앱을 개발ㆍ완료했고, 우수 졸업기업 선정으로 인한 후속지원을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추가 개발 중이다.

현재(6월30일) 이 앱의 사용자수는 4만5106명이며 모바일 멤버십 카드 발행 건수도 31만4301건에 달한다. 매출액은 지난해 1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3억원이 목표다.

모바일 사진관 ‘포켓스튜디오’를 오픈한 (주)레드빠나나 이자연 대표도 2013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출신의 청년창업자다. 이 씨는 지난해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에 입학해 그해 11월 레드빠나나를 창업했으며, 집에서 찍고 집에서 받는 증명사진 어플리케이션 개발ㆍ완료해 올해 2월 런칭했다.

‘포켓스튜디오’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전문 디자이너가 보정한 증명사진을 사진관의 반값으로 집에서 받는 서비스다. 포켓스튜디오는 런칭 이후 2500만원 매출, 5월기준 다운로드 8만건, 유료진행서비스 3500건 기록, 2014 KT 스타트업 파트너십 체결, 2014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으뜸앱’을 수상했다. 


현재는 ‘스마트세계로누림터’에 입주해 오는 10월 ‘버전2’ 런칭 예정으로, 다양한 옵션을 통한 서비스 및 가격 다변화를 시도중이며 올해 하반기엔 일본시장 진출을 도모 중이다.

이들이 공통으로 졸업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정부가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들을 발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및 사업화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4082명이 이 교육을 수료해 209명(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73명의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멘토 프로그램으로 창업 성공을 돕는다. 사업기획과 창업교육, 개발전문교육, 사업화교육 등 단계별로 전문 강사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핵심기술 세미나, 시장수요 발굴 분야 포럼 운영, 상호 소통형 콘서트 등 알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와 매칭을 통해 기업전략 및 전문기술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팀에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지난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주관기관으로 경북대, 옴니텔을 운영해 왔으나 이달 중 비수도권 2개 주관기관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40세 미만의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 예비 창업자(팀) 및 창업 3년 미만인 사업자다.

스마트 창업학교 주관기관 선정 또는 학교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 홈페이지,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80), 창업진흥원 지식창업팀(042-480-4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