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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전문점 여름 승부처는 ‘빙수’
카페베네 · 망고식스 · 드롭탑 등…대표상품 리뉴얼-신제품 출시
커피전문점들이 여름 장사의 승부처를 빙수로 잡고 대표 상품을 리뉴얼하거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있다.

카페베네는 지난 3월 스페셜 신메뉴로 ‘초코악마빙수’를 선보였다.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축구공을 떠올리게 하는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초코악마빙수는 출시 보름만에 전국 매장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해외매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해외 약 300개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를 실시하였는데 미국의 경우 5월 한달간 전체 단품 메뉴 가운데 약 5%의 판매비중을 차지하였다. 이 달 미국 전역에서 1만개에 달하는 초코빙수를 판매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빙수는 맛과 디자인이 동시에 중요시되는 메뉴군으로 손에 꼽힌다”면서 이색적인 디자인, 여기에 중독성 있는 맛까지 더해 기존의 빙수와 차별화를 한 것이 올 여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망고식스도 시원한 블루, 산뜻한 핑크, 싱그러운 그린 색상의 레몬에이드의 인기 바통을 빙수가 이어 받고 있다.

올해 망고식스는 망고빙수, 딸기빙수, 꿀자몽빙수 등 과일빙수 3총사를 출시했다. 지난해까지 3~4인용 라지 사이즈로 내놓았지만 올해부터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부담없는 크기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귤러 사이즈를 함께 내놓았다.

드롭탑은 망고 아이스탑은 신선한 애플망고를 주 원재료로 고소한 코코넛 토핑이 첨가된 것이 특징인 눈꽃빙수로 경쟁에 가세했다.

망고 아이스탑은 신선한 망고의 달콤함과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이 어울리는 드롭탑 인기 메뉴로 특히 코코넛 칩이 토핑되어 바삭한 식감이 다른 브랜드 망고 빙수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드롭탑 망고 아이스탑은 부드러운 눈꽃 얼음과 애플망고 본연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다른 망고 빙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삭한 코코넛 칩이 애플망고 특유의 맛은 살리고 풍부한 식감을 제공해 계속해서 좋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도 상반기 히트상품 ‘블랙펄버블티 5종’에 이어 히든카드 ‘리얼빙수 5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리얼 빙수 5종’은 지난 5월 중순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약 50만잔이 판매돼 블랙펄 버블티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빙수 제품뿐만 아니라 청량감이 가득한 스파클링 음료도 나왔다.

할리스커피는 작년에 처음 선보인 푸룻 스파클링은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 탄산수와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유기농 아가베 시럽을 넣어 만든 음료로 건강하면서도 톡 쏘는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푸룻 스파클링은 현재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20% 상승했으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푸룻 스파클링의 매출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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