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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학자 “시진핑, 평양 압박위해 서울 먼저 찾아”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중국의 국제정치학자 추수룽(楚樹龍) 칭화대 교수는 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에 대해 대북 압박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추 교수는 아산정책연구원이 이날 베이징 칭화대에서 개최한 ‘아산-칭화 워크숍’에 참석, ‘시 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그만두도록 하기 위해 원유공급 중단, 마카오 계좌 동결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교수는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개발)에 반대하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을 포함한 한국 공격 등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 대해 “한국이 너무 과도한 해석을 하는 것 같다”며 “전략적 결정이라기보다는 기술적인 결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추 교수는 “우리(중국)는 여전히 북한에 대해 동정하고 있으며 그들은 60여 년 넘게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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