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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6중의 빈틈없는 낙하물 방지 대책!

서울시 송파구 잠실 일대에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 현장에는 고객들과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5중 6중의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와 최대 쇼핑몰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몰동이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 현장은 공사에 참여하는 인력만 하루에 8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현장이다.

대지면적은 87,182㎡(26,373평), 전체 연면적은 807,508㎡(244,271평)이며 초고층 롯데월드타워 연면적만328,350.74㎡(99,326.1평)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5중 6중의 철저한 낙하물 방지 대책 마련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높이 555m, 123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는 초고층 건물 공사 중 발생할 지 모르는 낙하물 사고를 막기 위해 6가지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자재나 장비의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신공법인 ‘프로텍션 스크린 시스템(Protection Screen System)’을 도입했다.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서 일반 공사현장에서는 적용하기 힘들지만, 롯데월드타워는 안전을 위해 적극 도입한 것이다. 빛과 바람이 30%씩 투과되는 경량 금속제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낙하물 추락방지는 물론 최대 풍속 60m/s를 버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 거푸집 상승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업체인 DOKA사의 외국인 전문 슈퍼바이저가 주요 작업 진행 시 상주하며 시스템 점검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낙하물 수직 보호망, 낙하물 방지망, 탈부착식 난간대 등 안전시설물 35종을 300여개소에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건물 바깥으로 낙하물이 추락하는 것과 분진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2중 3중의 방지망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낙하물이 발생할 경우 롯데월드타워 주변 건물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방호 데크’를 설치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옆 에비뉴엘 상부에 위치한 방호 데크는 대한건축학회 전문가들에 안전성을 검증 받았으며 공사 중 낙하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월드타워는 방호데크를 타워의 남측에도 설치하여 지상에서 이동하는 보행자 및 차량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장 주변으로 법적 기준보다 높은 높이 6m의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에도 위험경고 센서를 설치하여 타워크레인의 붐대가 안전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즉시 경보음을 울려 선회 구간을 변경하게 된다.

현재 공사중인 롯데월드타워는 주변 보행 도로나 차도에서 80~95m 떨어져 있다. 해외에서 현재 건설 중인 뉴욕의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 94층, 541m)는 도로와의 최소거리가 15m, 최대 27m이고, 632m에 달하는 상하이타워(128층)도 보행로와의 간격은 최소 30m, 최대 50m에 불과하다. 이처럼 롯데월드타워는 해외 초고층 공사현장과 비교했을 때 인접 도로와 훨씬 넓게 떨어져 있어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 되어있다.

▲서울시 주관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점검단 운영

제2롯데월드 현장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법적 안전 점검 외에도 서울시 주관으로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외 3개 안전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수시로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비 안전을 위해 법정기준으로 점검 기준은 6개월에 1회지만, 외부 점검전문업체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현장은 매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전기 전문 안전 관리팀을 편성하여 운영중이며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월 1회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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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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