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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피니트 새 앨범 뮤비, ‘물만 봐도 겁나는데…’ 고민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4월 컴백을 알린 인피니트가 세월로 침몰로 컴백일정을 미룬 가운데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국가적 재난에 가요계가 똑같이 컴백 일정 연기 및 공연 취소 등으로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있지만 인피니트는 여기에 한가지 걱정이 더 생긴 것.

그동안 ‘BTD’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히트곡을 통해 역동적인 칼군무와 남성미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피니트는 당초 4월말 컴백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는 등 컴백 준비를 끝냈다. 특히 ‘Last Romeo’라는 임팩트 있는 글귀의 인상적인 포스터로 길거리 마케팅에 나서는 등 컴백 임박을 알려온 터.

정확한 새 앨범에 대한 컨셉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팬들은 ‘Last Romeo’의 순수한 이미지와 낭만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며 새 앨범의 콘셉에 가슴 설레였다.

이런 가운데 인피니트의 이번 야심적인 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물이 퍼지는 장면이 들어가 있어 기획사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민이 세월호 침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물만 봐도 겁난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라 해당 장면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측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7월 새 앨범 ‘데스티니' 발표 당시에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불시착하는 항공 사고가 벌어진 바 있어 ’컴백 징크스론‘도 나오고 있다.

‘데스티니’ 활동 후 월드투어와 멤버별 개인 활동에 주력해온 인피니트는 아직 컴백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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