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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예병일 플루토미디어 대표가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21세기북스)’를 출간했다.

저자는 2004년부터 매일 경제ㆍ경영ㆍ인문 등의 분야의 책과 자료를 소개하는 칼럼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독자들에게 보내고 있으며, 현재 40만 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보낸 2000여 편의 글 중 112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 책은 △삶이 우리에게 전하는 12가지 가치 △온힘을 다해 이루고 싶은 ‘꿈’ △견디고 나면 인생의 근육이 되는 ‘고난’ △어제도 내일도 아닌 인생의 유일무이한 ‘오늘’ △익숙함, 편안함, 미루기, 완벽에 대한 강박 등 우리에게 필요한 ‘이별’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방향을 가르는 ‘습관’ △인생을 통틀어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야 할 가치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을 ‘좋은 삶’의 모습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찾을 수 없는 ‘행복’으로의 여정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살다간 현자들이 남겨준 보물, ‘고전’ △오롯이 지켜나가야 할 ‘진정한 나’의 모습 △‘길 위에서’ 흔들리는 우리에게 모범답안 같은 사람들의 삶 등 12개의 범주로 글들을 나눠 최신 경제경영 이론은 물론 동서양의 고전까지 망라해 소개하고 있다.

“중국 명나라의 홍자성은 ‘채근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소인에게 헐뜯음을 당하는 대상이 될지언정 소인배가 아첨하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군자의 질책을 받을지언정 군자가 감싸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군자는 태도가 올바르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엄격합니다. 질책을 하면서 바른 길로 갈 것을 권하지요. 하지만 태도가 올바르지 않고 가능성이 없는 이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책을 해도 바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소인배가 나에게 아첨한다면 그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가 나에게 무언가 특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존경하는 이에게 질책을 받으면 기뻐할 일, 그가 너그럽게 감싸주기만 하면 긴장해야 할 일’ 중)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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