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젊은 디자이너의 참신한 디자인을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은 디자이너의 권리를 인정해 로열티를 지불하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디자인 권리보호에 대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디자인을 기업에 공급키 위해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이하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출제,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 기업이 함께하며, ‘기업출제부문’과 ‘자유출품부문’으로 나뉘어 출품을 받는다.

기업출제부문에는 LG전자, 행남자기 등 제조업체와 디자인몰, 고스디자인 등 디자인 전문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해 디자인 대상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며, 자유출품부문은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창작한 디자인을 출품하면 필요한 기업이 심사 및 시상을 하는 방식이다.

이 공모전에서는 가장 상품가치가 있는 디자인을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500만원)으로 선정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유통전문가가 라이선스 계약과정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연계해 사업화를 진행한다. 또한 중기청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 디자인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2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1일~5월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d2bfair.or.kr) 또는 사무국(02-928-05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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