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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훈 작곡가, 16일 국립극장서 ‘뭇소리 찬불가’ 연주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작곡가 박범훈 중앙대 명예 교수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뭇소리 찬불가’ 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양음악과 국악을 전공한 박 교수는 동국대에서 불교음악의 역사적 고찰과 실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30년 동안 불교음악의 연구와 작곡에 전념했다. 그는 불교음악을 역사적 학문적으로 다룬 저서 ‘한국불교음악역사’를 출간한 데 이어 한 시간 이상의 길이를 가진 국악 교성곡 ‘붓다’, ‘보현행원성’ 등 대작품 5편, 찬불가 34곡을 작곡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부처님오신날의 봉축과 더불어 찬불가 악보집 출판과 음반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교수는 “서양음악의 모체를 기독교로 본다면 동양음악 특히 우리의 국악은 불교음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뭇소리 찬불가’란 뭇사람들이 모여 불보살을 찬탄ㆍ공양하는 소리를 뜻하며 이는 곧 대중이 생활 속에서 부르는 생활 찬불가이기 때문에 노래방 등에서 부르는 것이 더 큰 뜻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안숙선, 김성녀, 김영임, 최수정, 최진숙, 민은경, 박애리 명창과 도신스님이 무대에 올라 찬불가를 부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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