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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국내유통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체계 강화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시료주입기 등 최첨단 방사능장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다소비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도 신속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우선 지방식약청 및 시ㆍ도에 자동시료주입기 9대, 감마핵종 분석기 14대를 신규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검사장비(4종 36대)와 연계해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다.

다소비 및 소비자 우려 140개 품목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삼아 검사를 강화하고 매년 검사결과를 종합분석해 과학적 검사계획을 수립ㆍ시행할 방침이다.

참고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내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신속한 정보제공 및 소통을 통해 유관기관 방사능 검사법 기술훈련 등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전국 6개 권역별 순회 교육ㆍ홍보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제공 등 대국민 소통채널을 확대 구축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사고에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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