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천마총 특별전에 앞서 다음달 3일 박물관내 신라역사관에서 천마문 말다래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하는 말다래는 국보 제207호인 천마문백화수피제말다래(天馬文白樺樹皮製障泥) 2점과 천마문금동장식죽제말다래(天馬文金銅裝飾竹製障泥) 1점이다.
말다래는 말을 탄 사람의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을 말한다.
천마총의 출토품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천마문 말다래는 1973년 천마총에서 발굴된 뒤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박물관 측은 3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리는 천마총 특별전인 ‘天馬, 다시 날다’ 를 앞두고 주요 전시품인 말다래를 사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의 천마총 특별전은 신라능묘특별전의 세 번째 전시로 천마총(가제)을 개최할 예정이다. 천마총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하늘을 나는 모습의 천마도장니가 출토된 대형 돌무지덧널무덤이다. 기존에 불리우던 155호분에서 천마총으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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