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현민)은 3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5,12,19,25일) 덕수궁관에서 직장인을 위한 문화교육을 시행한다.
‘아트&런치’라는 타이틀로 11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홍익대박물관이 소장 중인 이중섭의 ’흰 소'.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전시에 새로이 합류했다. |
3월에 열린 ‘아트&런치’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미술기에 활동했던 주요작가 57명의 작품 100점을 감상하는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으로 이뤄진다. 이번 전시에 새롭게 추가된 이중섭의 대표작 ‘흰 소(홍익대박물관 소장)’를 비롯해, 서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의 ‘황소’(1953년경)와 개인이 소장한 ‘황소’(1953년경)‘등을 전시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음미할 수 있다. 또 박수근의 ‘빨래터’ 등 주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점심 요기가 될 수 있도록 다과도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 도심 덕수궁 내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참가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가능하며, 매주 4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당일 현장에 명함이나 사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덕수궁입장료와 미술관 입장료(6000원)는 별도다. 2014년 아트&런치는 7월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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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하지훈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주관으로 지난 2012년 덕수궁 덕흥전에서 시행했던 아트프로젝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