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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페라 황제' 임형주 단편영화 감독 데뷔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다재다능한 ‘팝페라 황제’ 임형주가 뮤직비디오 감독에 이어 이번엔 단편영화 감독으로 변신해 화제다.

임형주는 최근 8년만에 발매된 자신의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와 동명의 타이틀로 제작된 ‘뮤직무비’ 형식의 10분짜리 단편영화의 감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1억여원이 투입된 이번 뮤직무비는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콘티제작 단계부터 임형주가 직접 관여, 총괄했다.

이 영화는 이번 정규 5집의 타이틀곡인 ‘할 수가 없어’와 ‘외사랑(Lonely, My Love)’의 가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예술공간인 갤러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애절한 삼각 러브스토리가 골격을 이룬다.

[사진제공: (주)디지엔콤]

’파이널리(Finally)‘의 남자 주인공인 갤러리 관장 ‘준석’역에는 MBC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송재희가 일본인 유명 미술가 ‘쿄헤이’역에는 일본의 인기그룹 ‘와즈 업(Wazz up)’의 멤버인 쿄헤이가 캐스팅 돼 열연을 펼쳤다. 또 여자 주인공인 큐레이터 ‘미연’역에는 최근 ‘응답하라 1994’의 깜짝 출연하며 시선을 모은 신인배우 서은채가 함께 했다.

이번 작업에는 내로라하는 스텝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임형주와 함께 총괄 촬영감독을 맡은 추경엽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수상작인 독립영화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등의 조명감독을 맡았던 추경엽 감독이 총괄촬영 감독을 맡았으며 국내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상민 PD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한편, 이번 영화는 임형주의 소속음반사인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워너 브라더스 그룹의 워너뮤직이 오는 3월 임형주의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의 스페셜 패키지로 합본하여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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