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일하는 여성 생애주기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취업한 많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로 직장을 떠났다”며 “여성인력 유출 탓에 중소기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육아휴직 지원, 보육서비스 제공, 직장 어린이집 지원확대,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육아지원책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정부가 이번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환영한다”며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인사ㆍ노무관리 등 일부 기업경영 부담을 느끼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해서 현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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