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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률에 금리까지…美 Fed ‘옐런號’ 시작부터 난관

  • 출구전략 여파 신흥국 금융시장 요동, 美 제조업 경기도 급제동…‘비둘기파 대모’ 행보 전세계가 주목
  • 기사입력 2014-0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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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경제대통령’시대 막이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67) 신임 의장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Fed 본부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했다. 100년의 Fed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Fed 의장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중앙은행 수장 자리인 만큼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옐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시된 3조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마무리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Fed 의장 교체기는 글로벌 시장의 수난시대였다. 1987년 앨런 그린스펀이 취임한 직후에는 미국이 ‘블랙 먼데이’에 빠졌고, 2006년 벤 버냉키 의장이 의사봉을 쥔 지 얼마 안 돼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다.

옐런 신임 의장은 미국 출구전략 여파로 인한 신흥국의 금융시장 동요에 직면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잘나가던 미국 제조업 경기마저 급제동이 걸리면서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옐런 의장이 임기 초기에 직면할 가장 큰 과제로 금리인상 시기 결정과 실업률을 꼽았다.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금융시장에 거품이 형성되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만, 금리를 너무 빨리 인상하면 막 회복세에 접어든 미국 경제와 신흥국 등 세계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

고용개선 지속력과 임금인상 지체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시장은 오는 7일 발표되는 1월 미국 실업률이 6.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업률 하락이 고용 개선을 의미한다고 보진 않는다. 최근의 미국 실업률 하락은 취업자 증가보다는 실업률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구직포기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Fed가 초저금리 유지 시점으로 공언해온 실업률 목표치 6.5%에 도달한다고 해도 곧바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다고 밝힌 이유다.

시장은 오는 11일 옐런 의장의 의회 출석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옐런 의장은 하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첫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비둘기파(성장 중시)’ 대모의 향후 4년간 Fed 운용 비전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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