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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갈매기 패션양말에 꽂혔다
2년새 매출 급성장…설선물로 인기
부산 사람들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뭘까? 최근 몇 년간 경제불황을 반영하듯 부산에서도 실속 명절선물로 양말세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산 사람들은 평범한 디자인보다 ‘패션 양말’<사진>을 선호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설 명절기간의 정장 양말 중심의 정통 양말 브랜드의 매출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라코스떼와 같은 패션 양말은 2012년 15%, 2013년 21% 등 매년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어 업계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고전하던 정통 양말 브랜드도 패션 양말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상황. 지난 2012년 10%에 그쳤던 판매 비중을 올 설에는 40%까지 확대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명절 때마다 롯데백화점 전 점 양말 매출 가운데 3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할 만큼 전국 5위 안에 드는 최대시장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부산 지역에 다양한 상품과 물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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