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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국내 자산운용사 첫 해외진출 10년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법인 설립 이후 해외진출 10년을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12월 17일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해외 현지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설립한 후, 인도 ㆍ영국ㆍ브라질ㆍ미국에 차례로 법인을 설립, 현재 11개국에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에서 유치한 자금은 11월 말 기준 약 7조3000억원으로, 국내 자산을 포함한 글로벌 운용자산은 63조원에 이른다. 올해에도 해외에서 모집한 자금이 1조8000억원이 넘는 등 최근 해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 63조원 중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23조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10년을 맞은 미래에셋 글로벌 비즈니스는 ‘타이틀리스트 Titleist’에 이어 ‘커피빈 앤 티리프 The Coffee Bean & Tea Leaf’에 성공적으로 투자했으며, 부동산펀드 분야에서는 상해 푸동에 있는 미래에셋상해타워 투자와 함께 시카고 오피스빌딩 매입, 호주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 등 대규모 해외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펀드들에 대한 해외 평가도 우수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은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미국 현지에 설정한 ‘미래에셋이머징마켓그레이트컨슈머펀드(Mirae Asset Emerging Market Great Consumer)’에 대해 최고 펀드 등급인 5성을 받았다. 또 룩셈부르크에 설정한 ‘미래에셋인디아섹터리더펀드(Mirae Asset India Sector Leader)’도 5성 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리테일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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