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교통공사가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품질ㆍ환경경영 국제표준인증인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지난 2001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를, 지난 2010년에는 ‘OHSAS 18001’를, 올 7월에는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인 ‘ISO 22301’를 각각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도시철도운영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운영 전 분야에 대해 국제경영시스템인 품질ㆍ환경ㆍ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세계 34개국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QNet(국제인증네트워크) 인증서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국제신뢰도 확보는 물론 해외사업 진출시 경쟁우의를 선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IQNet이란, 제품 및 경영시스템 인증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34개국 36개 대표인증기관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인증네트워크로서 국제적 통용을 보장하는 인증서를 발행하는 국제기구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품질 및 서비스 체계가 국제기준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ㆍ관리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환경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구체적인 목표와 조직, 절차를 통해 인적ㆍ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중대한 환경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이번 품질ㆍ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통합 인증으로 공사는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환경경영을 통한 고객행복 ▷안전보건경영을 통한 고객안전체계를 확보해 대내외적으로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오홍식 사장은 “품질, 환경, 안전보건을 아우르는 국제경영시스템의 완전 구축은 공사의 도시철도운영시스템에 대한 대외적인 인정과 신뢰를 받은 쾌거”라며 “절대 안전 확보와 고객서비스 향상,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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