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생산라인에 생산 정보화를 위한 클라우딩 시스템 도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딩(www.nclouding.co.kr)은 핫시스, 황성공업, 바텍 등 제조업 생산라인에 데스크탑 가상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몰 클라우딩 시스템을 최근 구축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에 본사를 둔 핫러너 시스템 제조업체인 핫시스는 생산 실적 프로그램을 서버에 올려놓고 각 생산라인에서는 데스크탑 가상화 터미널인 L300을 이용하여 생산 실적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작업한다. 인터넷 기반으로 공정 순서가 들어있는 작업 지시서에는 바코드가 붙어 있다. 현장에 있는 작업자들이 바코드를 찍으면 부품들의 도면이 나타난다.
클라우딩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중요 부품들의 도면이 문서로 출력되어 현장 작업자들에게 전달되어 도면 유출의 가능성이 상존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는 서버에 주요 도면을 올려놓고 각 생산라인에서는 이를 열람하여 활용하기에 도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보안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황성공업도 생산 라인에 엔클라우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업지시서, 생산 지시서, 완료 보고서가 담긴 생산관리 ERP를 서버에 올려놓고 각 생산라인에는 클라우딩 터미널인 L300을 통해 이를 공유하여 활용한다.
황성공업은 기존에 터치 모니터와 연결된 개별 PC를 각 생산라인에 설치해 업무에 활용했으나, 생산 현장에서 개별 PC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를 모두 걷어내고 L300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딩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생산 라인이 깔끔해지고, 중앙 관리로 인해 수많은 개별 PC를 관리해야 할 번거로움이 모두 사라졌다.
치과용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 제조업체인 바텍도 최근 생산라인에 L300 40대을 도입하여 클라우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서버에 ERP, POP 및 생산공정 프로그램을 올려놓고 각 생산라인이 이를 공유하여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스캐너로 데이터를 입력해 공정관리에 이용하고 있다.
핫시스 최영민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엔클라우딩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지난주 구축 완료한 결과, 회사의 중요 설계 도면 유출 우려가 사라졌고, 생산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문의) 02-564-4782~3
** 데스크탑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딩 시스템이란? 하나의 컴퓨터를 공유하여, 수십 명이 각자 독립된 PC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으로, 각각의 사용자들은 호스트 PC와 똑같은 환경으로 각기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저장할 수 있다. 최근 제조업 생산라인, 기업체, 학원, 콜센터, 학교 어학실습실 등으로 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