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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데뷔일기]연준석① "'응답하라 1994' 출연, 설레고 부담돼"

  • 기사입력 2013-1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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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S2 '상어'에서 김남길 아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가 있다. 그의 눈빛, 감정 연기를 보고 있자면 도무지 그의 나이가 열아홉이라고는 짐작키 힘들 정도니 말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연준석의 이야기다.

어려서부터 막연히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싶었다던 연준석은 연기를 하면서 점점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고 지금은 그의 생활에서 '배우'라는 개념을 뺀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만 같단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는 연준석이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공개한다. //편집자주



# 연준석, '응답하라 1994' 충청도 소년으로 변신!

안녕하세요. 연준석입니다. 이렇게 제 이야기를 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글 쓰는 것을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어제(15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로 '상어' 이후 오랜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어요. 맡은 역할은 바로(빙그레 역) 형의 친동생 동우 역이랍니다. 충북 괴산 출신 열아홉살 장난꾸러기예요.

집에서 가출해 무작정 신촌하숙에 있는 빙그레 형을 찾아가 머물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연기했는데 재미있게 보셨나요?



제가 연기하는 이 역할은 빙그레와는 물론 다른 성향이고, 지금까지 제가 해본 역할과도 완전 반대 역할이예요. 자존심도 쎄고, 장난꾸러기예요. 철 없고 거침없는 인물이죠. 지금 '응답하라 1994' 출연하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고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호평받고 있기 때문에 저도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촬영 전 충청도 사투리 맹연습에 돌입했답니다.

출연이 결정되고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어요. 또 한 번도 사투리를 써본 적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모두 사투리의 달인들이시니...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보니 입에 붙고 재미있는 표현도 많아서 즐겁게 했어요. 몸동작도 많이 신경쓰고, 사실 연기를 할 때 계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해놓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촬영을 마쳤습니다.

제가 막내다 보니 선배 연기자분들이 많이 챙겨주셨어요. 바로 형이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자연스레 형과 많이 연습할 수 있었어요. 저는 사실 누구에게 먼저 대사를 맞춰보자고 말을 하는 성격이 못되거든요. 그런데 바로 형이 먼저 연습하자고 챙겨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감독님께서는 두 번째 촬영 때 리허설 하고 난 후 '고향이 서울 맞냐'고 물어보시면서 칭찬해주시더라고요. 그제서야 조금 안심이 됐어요. 저도 '응답하라 1997' 재미있게 봤고 지금까지 방송한 '응답하라 1994'도 좋아하는 애청자거든요.



# 안녕하세요 14학번 새내기 연준석입니다!

제가 '응답하라 1994' 나오기 전까지 뭐하고 지냈는지 궁금해하신 분들을 위해 그 동안의 저희 근황도 전해드리려고요. 일단 제가 고3 학생신분인만큼 학교도 가고 대입준비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들어오는 작품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평범한 열아홉 학생으로서의 시간을 보냈어요.

다행히도 얼마 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해서 내년 3월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처음 합격 했을 때는 정말 기뻐서 기대가 많이 됐는데 막상 입학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아직은 대학생이 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네요.하하

대입 시험을 보러 다녔던 때가 제가 19년 인생에서 가장 크게 긴장했던 날이었던 것 같아요. 시험 끝나고 나오면 숨이 차고 입이 말라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연극영화과다보니 방송연기와 많이 다르더라고요. 평소에 했던 연기들이 아니어서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도 그 안에서 진심만큼은 꼭 녹여내자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응했어요. 꾸미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요. 면접도 예상질문을 제가 여러개 적어놓고 해보기도 했고요. 제가 사실 집에서 부모님이 계실 때 연기연습을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없고 연습량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누가 보든 안보든 거실에서 연습에 매진했답니다. 저희 집 거실이 주로 제 무대였어요.



대학생이 되서 제일 기대되는 것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이예요. 연기라는 같은 같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는 제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사실 제가 친구가 많지 않은데, 또 그 친구들과 다 관심사가 다르다보니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면서 느낀 건 다른 수험생분들이 저는 감히 견줄 수도 없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꼈어요. 그랬기 때문에 저도 더욱 진중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험생 여러분들 수고하셨고 좋은 기대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2편에서는 배우 연준석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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