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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카톡’ 40개 정부가 직접 키운다
100억매출 스타콘텐츠 육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 콘텐츠가 정부 주도로 육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2차 콘텐츠 창의생태계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내 스마트콘텐츠 시장을 2017년까지 5조원대 규모로 키우는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콘텐츠ㆍ플랫폼ㆍ네트워크ㆍ디바이스(CPND)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에 연계돼 100억원 이상의 콘텐츠 매출을 달성하는 대형 콘텐츠를 올해 16개에서 2017년까지 4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창작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는 ‘디지털 선도형 코리아콘텐츠 랩’을 2017년까지 15개 운영키로 했다. 또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처럼 투자위험이 높은 차세대 콘텐츠 분야에 정부가 직접 투자하고, 관광ㆍ교통ㆍ의료 등 B2B 스마트콘텐츠와 만화콘텐츠 등 융합형 콘텐츠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담기관인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이 분야에서 연 매출 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을 올해 200개에서 2017년 5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을 현재 창업기업 위주에서 내년부터 예비창업자로 확대한다.

또 콘텐츠 개발 전주기(기획ㆍ개발ㆍ상용화)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HTML5, 사용자경험(UX)ㆍ사용자환경(UI) 등 모바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전송망(CDN), 서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해 해외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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