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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주한미군 장병들 연탄 나르며 “헬로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주한미군 장병들이 연탄을 나르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사)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와 美8군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은1동 호박골 마을을 찾아 ‘따뜻한 연탄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용산에 근무하는 미군장병 40여 명과 지역 새마을부녀회원 및 적십자봉사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이들은 겨울을 앞두고 연탄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20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연탄 300장씩, 모두 6000장을 배달한다.

또 주폭 알코올중독자였다가 마을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자활 중인 김 모 할아버지에게 오리털파카와 침낭 등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이번 나눔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美8군 장병과 호박골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여서 눈길을 모은다.

행사를 후원하는 (사)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민들과 낯선 이국땅에서 근무하는 외국의 젊은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서대문구 홍은1동의 차석철 동장은 “주한미군 장병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은 펼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추운 계절을 앞두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02-330-8470)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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