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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10조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빅노크’한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LG CNS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세계적 IT 기업들에 선보이며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29일 빅데이터 컨퍼런스 ‘하둡월드 2013’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하둡월드 2013’은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3000명 이상의 개발자, 분석가들과 MS, IBM, SAS, 오라클 등 세계적 IT 기업들이 매 해 참가해 빅데이터 비즈니스 기술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LG CNS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설치형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도그분석 솔루션 스마트 랩’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스마트 SMA’ 등 국내에서 검증된 빅데이터 전문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또 세계 3대 하둡솔루션(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개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인 맵알 테크놀로지와 빅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왼쪽), 존 슈뢰더 맵알 CEO (오른쪽)가 빅데이터 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IT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3년 97억달러(한화 약 10조원)로 2015년에는 169억달러(한화 약 18조원)로 약 40% 성장할 전망이다. IT 전체 성장률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LG CNS는 이런 추세에 맞춰 지난 2012년 7월 ‘고급분석’ 전문조직인 AA센터 를 신설, 2013년 AA 사업부문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하둡 전문 엔지니어를 비롯, 분석전문가 및 빅데이터 컨설턴트를 약 200여 명 보유하는 등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설치형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해 국내 시장을 선도했으며 이번에는 맵알과 MOU를 체결, 세계 빅데이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맵알의 솔루션은 아마존, 보잉 등 포춘 100대 기업과 금융, 유통, 미디어, 의료, 제조 통신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은 “이번 하둡월드 참여는 한국 솔루션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확대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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