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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만남 ’ 제안후 강도로 돌변…무서운 10대 ‘가출팸’

  • 17세이하 실종신고 2만명 육박
  • 기사입력 2013-10-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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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들이 ‘조건 만남’을 제안하고 강도로 돌변하는 계획적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가출 청소년들이 결성한, 이른바 ‘가출팸’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14세 이상~17세 이하 청소년의 실종 신고 건수는 2009년 1만3210건에서 2010년 1만6386건으로 급증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1만6678건, 2012년 1만6647건으로 줄어들 기세가 없다. 올 들어서도 9월까지 1만759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식적 집계일 뿐, 경찰에 신고 안 한 가출 청소년 수를 감안하면 연간 최소 2만명이 가출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가출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가출팸에 의한 범죄도 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여자 가출 청소년의 범죄 행각은 대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원조교제나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면서 성매매를 하는 행태였지만 최근에는 조건 만남을 빙자한 계획적 범죄의 형태로 수법이 교활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소년범(19세 미만 청소년 범죄자)의 높은 재범 비율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 적응이 어려운 소년범들이 가출팸으로 흘러들어 범죄 수법을 구성원에게 학습시키고 조직적인 범죄 모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출팸에 의한 범죄 예방을 위해 인터넷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오세연 세명대 조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 ‘가출팸 청소년의 범죄조직화 현상과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인터넷 등에서 성매매를 하려는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있을 때 조건부 만남 등을 통한 범죄 행위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출팸 형성을 유도하거나 범죄 행위에 영향을 주는 위해 사이트에 대한 사전 검열제도와 수상한 채팅방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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