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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 추가폭로… NSA, 멕시코 대통령 이메일도 해킹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이 NSA의 멕시코 대통령 이메일 해킹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20일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통해 NSA가 지난 2010년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집권 당시 작전명 ‘플랫리퀴드(Flatliquid)’를 통해 칼데론의 계정과 외교ㆍ경제 분야 장관들과 의사소통하는 대통령 도메인을 해킹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즉각 항의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멕시코 외무부는 “이웃과 파트너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그와 같은 연습들은 없어야 한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반복해 인용했다.

NSA측은 성명을 통해 모든 나라에서 이같은 종류의 외국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의 안전과 동맹국 개인 정보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으나 슈피겔의 보도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 체류 중에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미행동을 지속하지 않는 한 보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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