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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94‘, 촌놈들의 이야기가 주는 감성

  • 기사입력 2013-10-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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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tvN ‘응답하라 1994’의 조짐도 좋다. 전편 ‘응답하라 1997’에서 비롯된 ‘응칠앓이’에 이어 속편에서도 복고적이면서 따뜻한 웃음으로 ‘응사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2회까지 방송된 ‘응사‘는 전작에 대한 익숙함과 속편만의 새로움을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는 듯하다. 전편이 90년대 후반 아이돌 그룹에 대한 10대 소녀 팬클럽, 일명 빠순이들의 이야기라면 속편은 1994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팔도에서 올라와 연세대 앞 신촌하숙집에서 함께 살게 된 촌놈들의 이야기다. 그러니 각종 사투리 구사가 재미의 하나다. 이 가운데에 농구대잔치와 서태지 등의 문화 코드가 들어간다.

복고적이이면서 리얼한 스토리가 캐릭터의 성격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신촌 하숙집의 딸이자 연세대 이상민 농구선수의 열혈팬 성나정으로 등장한 고아라는 와일드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묻어있는 20살 경상도 여자 성나정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올림’의 옥림이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만나지 못했던 고아라는 오빠의 옷을 빨래감으로 내놓아야 한다며 벗기 싫어하는 오빠의 옷을 팬티까지 벗기는 엽기녀이기도 하다. 2회에서 4살 많은 오빠 쓰레기(정우 분)와 옥신각신 다투는가 하면, 술에 취해 정우의 아랫입술을 물어뜯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허리 디스크로 누워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누워서 화장실로 가다 미끄러지는 등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나정의 친오빠인줄 알았던 쓰레기는 나정 오빠의 단짝친구로 천재 의대생으로 등장했다. 정우는 사투리 구사뿐만 아니라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편안한 생활연기를 구사하며 고아라의 좋은 연기 파트너가 되고 있다.

삼천포에서 서울로 올라온 삼천포(김성균)가 서울역에서 신촌 하숙집을 찾아 오며 길을 몰라 헤매는 모습은 공감을 자아냈다. 삼천포와 한방을 쓰게된 전라도 출신 해태(손호준), ‘서태지 빠순이’ 조윤진(민도희), 칠봉이(유연석), 빙그레(바로)까지 합류해 7인 7색의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응칠‘에서도 정은지의 남편이 누굴까를 찾는 재미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도 5명의 남자하숙생중 성나정의 남편을 찾는 ‘추리’ 코드가 ‘응사’를 보는 재미중 하나로 제시됐다. 간간히 등장하는 로이킴의 OST ‘서울 이곳은’을 비롯해 서태지 등 90년대 초반 음악들이 드라마와 썩 잘 어울린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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