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정음, 수목극 왕좌 '비밀' 이끄는 일등공신
"연기 최고"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물이 올랐다" "극 중 유정이가 된 것 같다" "한 번 보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연말 시상식, 수상 노릴 수 있겠다"

배우 황정음을 향한 시청자들의 말이다. 그야말로 호평이 봇물이 터지고 있는 상황.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을 통해 열연 중인 그는 연기자로서 최고의 찬사인 '연기에 물이 올랐다'의 평가를 이끌어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베일을 벗은 '비밀'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SBS '상속자들'과 MBC '메디컬탑팀' 등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도 굳건히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비밀'은 네 남녀의 사랑과 배신 등을 그리는 정통 멜로. 진한 멜로와 곳곳에 숨겨둔 미스터리, 두 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특히 강유정 역을 맡은 황정음이 극의 흥미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죄를 뒤집어쓰는 순애보부터 필사적으로 아들을 지키려는 모성애, 그리고 극도로 처절해지는 주위 환경으로 인한 오열 연기까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비밀' 속 황정음을 두고 안팎에서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벗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도 그의 열연은 빛났다.

유정은 아들의 죽음을 자책하면서도 민혁(지성 분)을 향한 마음의 변화 등 미세한 감정변화로 인한 내면 연기를 절제와 폭발을 넘나들며 제대로 표현해냈다.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의 열연은 작품의 중심축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황정음의 열연이 '비밀'을 이끄는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앞서 "'강유정'이라는 좋은 캐릭터를 소화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감사하다. 연기를 배운다는 입장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감사와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겸손한 자세로 연기를 배우고 있는 황정음. 연기자로서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황정음의 연기는 물론, '비밀'을 통해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