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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펀드판매 국경 개방 논의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아시아ㆍ태평양 국가 간 펀드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PEC 21개국 재무장관들은 19~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펀드 패스포트’와 아태금융포럼 설립 추진 등 역내 금융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펀드 패스포트란 참여국 간 상호인증 등의 방식으로 공모펀드의 교차판매를 자유롭게 허용하는 제도로, 참여국 중 한 나라에서 펀드 출시 인가를 받으면 다른 참여국에서도 인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2010년 호주가 처음으로 제안한 이후 실무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다가 이번 회의에서 장관급 의제로 다시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러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단일 통화권이 아닌 탓에 환위험과 세제 문제 등이 얽혀 있어 제도 도입이 기대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선 아태금융포럼 설립 논의도 이뤄지는데, 여기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정부와 민간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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