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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차량 15만대 납기 맞추기 초비상

  • 현대차 노조 파업 이틀째…벌써 곳곳 피해 징후
  • 기사입력 2013-08-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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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 · 정비업소 부분파업 동참
인기차종 출고대기 최대 두달
예약 정비서비스 잇단 연기 · 중단


20일 현대차, 21일 기아차 노조의 부분 파업 돌입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라인 중단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은 물론이며 직영 지점을 통한 판매 및 서비스 센터의 차량 AS까지 지장을 주고 있다. 해외 수출을 위한 백오더(밀린 주문 량)가 15만대에 이르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수출 물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이하 영업 노조)는 21일 오후 1시 30분을 기점으로 전국 각 분회 전시장(직영 지점)에서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전국에 있는 현대차 판매 직영 지점은 약 430개. 직영 지점은 지점장 정도를 빼면 대부분이 영업 노조원이다. 물론 별도의 계약을 통해 운영, 영업 노조와 관련이 없는 약 400여개의 대리점은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 지점의 절반 이상이 부분 파업으로 멈춰선다.

일단 22일 현대차 노사가 19차 교섭에 나서지만 워낙 양측의 입장차가 커 추가적인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객 입장에선 돈을 내고 차를 사고 싶어도 힘들어질 수 있으며, 또한 원하는 시점에 인도 받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지금도 인기 차종은 출고 대기 기간이 적지않다. 주문이 1400대나 밀려 있는 아반떼는 대기 기간이 3주에 이르며 1만2000대가 밀린 싼타페는 대기 기간이 2달이다. 맥스크루즈 역시 최근 인기를 끌면서 대기 기간이 2달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정비위원회(이하 정비 노조)의 파업. 정비 노조는 이번 이틀간 부분 파업을 위해 정비를 예약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 날짜를 파업 이후로 바꾸거나 정비 노조와 관련이 없는 협력사로 유도하는 조치를 취했다. 회사측은 정비 노조에 속해 있는 직영 서비스센터는 전국 23개인 반면 협력정비업체는 1400여개로 고객들의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지만 전자 제어 계통 등 고난이도의 정비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정비업체에서 수리 받기가 쉽지 않다. 서비스센터의 환경도 직영 서비스센터가 우수한 편이다.

현대차 한 고객은 “고객 생명과 직결된 차량 정비가 파업 때문에 어려워진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 수입차와 경쟁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내세우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해외 수출 물량 확보 및 납기일 준수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공급 물량이 부족한 미국 시장 등에서는 제 때 차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곧바로 주문 취소를 비롯한 고객 신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8월말 현재 국내공장의 전체 백오더(밀린 주문) 물량은 총 15만대 수준으로 ▷엑센트는 미국 5000대, 중동 1만5000대 등 4만대 ▷싼타페는 유럽 7000대, 중동 7800대, 중남미 4700대 등 3만대 ▷아반떼는 중동 7500대 등 2만대 ▷쏘나타는 중동 8500대 등 9300대 ▷스타렉스는 중동 5000대, 아태 5000대 등 2만대의 전세계 백오더 물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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