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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제2 외환위기’ 초읽기?
20개국 통화가치 일제히 급락
美 국채금리 2년만에 최고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2.890%까지 올라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Fed의 출구전략 우려로 글로벌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신흥국 20개국 통화 가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의 루피화는 이날 달러 대비 2.5% 하락한 63.22루피를 기록,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달러당 1만490루피아로 거래되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만500루피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와 브라질의 헤알화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1.255로 전날의 81.236보다 상승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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