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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관의 꿈을 쏘다, 코리아헤럴드 청소년 외교아카데미 성료


꿈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 코리아헤럴드 청소년 외교아카데미(The Korea Herald Young Diplomats)가 서울 정릉 국민대학교에서 열렸다.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주한독일대사관, 국제교류재단, 헤럴드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외무고시 폐지 후 2014년부터 달라질 외교관 선발과정을 맞아 외교관을 꿈으로 하고 있는 전국 초, 중, 고등학생에게 보다 구체화된 꿈을 심어주자는 의의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1기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서울·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제주에서까지 온 차세대 어린이 외교관 3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번 외교아카데미에서 전·현직 외교관과의 만남, 국제기구 직원 강연을 들으며 그들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글로벌 리더 스피치 분석, 글로벌 이슈 토론과 프리젠테이션으로 자신의 외교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첫날인 30일, 주한미국대사관 Sunny Chang 공보보좌관의 강연으로부터 시작한 이번 아카데미는 UN환경계획 한국지사의 안온조 팀장, 외교부 박내천 정책홍보담당관, 코리아헤럴드 송상호 기자가 각각 강연자로 나서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 비전을 그려줬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주한미국대사관의 Sunny Chang 공보보좌관은 강연에서 미국대사관이 하는 일과 더불어 한미동맹 60주년의 역사에 대해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의 각국의 관계를 ‘Mutual(상호의)’로 표현하며 대사관이 그런 관계를 보다 매끄럽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UN환경계획 안온조 팀장은 국제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춰 세계 환경문제, UNEP(UN환경계획) 캠페인 ‘THINK, EAT, SAVE’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 외교관이 되려면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함 또한 피력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코리아헤럴드 정치사회부의 송상호 기자가 최신 국제이슈를 두고 해석을 하는 강의를 선보였고, 외교부 박내천 정책홍보담당관은 외교에 대한 정의, 외교관의 역할과 외교관 되는 법, 외교관의 하루 등 실감나는 외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박 담당관은 해외 국제 행사에서의 대통령 의전 자료를 바탕으로 국제예절, 테이블매너, 의전원칙 등에 대한 강의를 선보이며 외교관이 된 후 경험하게 될 보다 현실적인 사항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그 밖에도 국제 이슈를 다룬 에세이, 외교시사 퀴즈대회를 하며 자신의 외교 지식을 발휘했고, 총 4개의 팀으로 나뉘어 발표를 준비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미래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마음껏 뽐냈다. 외교 아카데미 마지막 날 밤에는 학생들 모두가 참여해 파티를 즐기며 외교관으로서 맞닥뜨릴 수 있는 국제파티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헤럴드 청소년 외교아카데미는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주니어1기’, ‘시니어 1기’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되었다. 차기 외교캠프는 겨울 방학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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