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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중국 정부 장학생...대거 배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계명대학교가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중국 교육부 ‘한반’) 장학프로그램 장학생을 대거 배출해 중국 바로알기에 본격 나섰다.

17일 계명대에 따르면 공자아카데미는 지난해 이 장학프로그램에서 25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38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1학기 연수과정 10명, 1년 연수과정 19명, 석사과정 9명 등 모두 38명이다.

계명대는 각 국가, 지역 공자아카데미, 외국 주재 공관에서 추천받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거해 장학생 선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수의 장학생이 선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어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 ‘한반’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학생들에게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한 장학제도라고 소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중국 체류기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정착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계명대는 공자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이 지원받는 장학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1000만원 정도로 이번에 선발된 계명대 장학생 38명의 전체 장학혜택 금액이 4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들 38명은 다음달 말부터 중국 북경어언대학(21명), 천진대학(4명), 곡부사범대학(3명), 수도사범대학(3명), 서안외국어대학(2명), 노동대학(2명), 제남대학(2명), 대련이공대학(1명) 등에서 수학한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김옥준(정치외교학과 교수∙57) 원장은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 이러한 장학혜택이 지역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양질의 중국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중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중국 내에서 국제교류 및 공자아카데미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북경어언대학을 파트너대학으로 선정해 대구지역 처음 설립돼 운영 중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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