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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미닛, '데뷔 4주년'이 의미 있는 이유
걸그룹 포미닛이 데뷔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9년 데뷔 음반 '핫 이슈(Hot Issue)'로 가요계에 출격한지 꼭 4년, 5년 차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 시기의 걸그룹에게 찾아오곤 한다는 위기 없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지난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달려온 시간보다 앞으로 나아갈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그룹이다.

18일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안효진 홍보팀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포미닛이 데뷔 4주년을 맞았다. 5년 차 그룹에게는 여러 가지 고비가 온다고들 하는데 포미닛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포미닛은 지난 4월 26일 미니음반 '네임 이즈 포미닛(Name Is 4minute)'을 발표, 1년 만에 컴백했다. 타이틀 곡 '이름이 뭐예요?'로 가요계의 최정상을 꿰찼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음원 순위가 높아지는 '역주행' 현상을 빚어내기도 했다.


포미닛의 실력과 인기는 동반 성장했다.

4년을 꽉 채운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로 자신들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 '섹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멤버들의 색깔을 잘 살려 성공을 거둔 점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안효진 홍보팀장은 "'이름이 뭐예요?' 활동으로 10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서 기쁘다"며 "멤버 각자 노력해온 부분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각자의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작곡, 연기, 퍼포먼스, 악기 등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노력에 감탄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멤버 권소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포미닛 4주년이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항상 옆에서,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파이팅해요"라는 글을 올리며 4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포미닛은 '뻔'한 레퍼토리를 벗어던지고 각자의 개성을 내세워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걸그룹이다. '과감한 노출과 퍼포먼스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그룹의 공식을 깨고, 화려한 4주년을 맞았다. 포미닛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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