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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티에 들어갔다는 발암물질이란

지난 달 ‘발암물질 검출’ 파동으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빚었던 버블티.
검출 발표 당시, 각 버블티 업체들이 인증서를 홈페이지 및 각 매장에 게시할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던 말레산에 대해 알아보면,
‘말레산’이란 ‘말레인산’으로도 불리우며 ‘무수말레인산’이 물과 접촉하면 말레산(maleic acid)으로 변한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EU가 허가한 간접 식품 첨가물로서 사과산이나 푸마르산(fumaric acid) 등 합법적인 식품 첨가물에도 미량 존재한다.

다음은 대만 행정원 위생서 식품약품감독국에서 발표한 ‘말레인산에 대한 Q&A’ 전문이다

Q1 무수말레인산(Maleic anhydride) 이란?
- 무수말레인산은 식품과 접촉하는 포장재에 사용되며, 물과 접촉하면 말레산(maleic acid)으로 변한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EU가 허가한 간접 식품 첨가물로서 사과산이나 푸마르산(fumaric acid) 등 합법적인 식품 첨가물에도 미량 존재한다.

Q2 식용 화학 제조 전분이란?
- 곡물 낱알이나 뿌리 부분의 천연 전분에 소량의 화학약품을 처리한 것으로, 이를 사용해 만든 것이 '화학 제조 전분'이다. 이렇게 처리된 전분은 점도나 안전성 등이 높아 식품 가공에서 상품의 탄성을 높여 씹는 맛을 좋게 한다.

Q3. 무수말레인산은 식용 화학 제조 전분에 사용 가능한가?
- 현재 대만이 사용을 허가한 식용 화학 제조 전분은 총 21개 항목으로 무수말레인산을 처리한 전분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식용 화학 제조 전분에 무수말레인산을 사용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는다.

Q4 말레인산이 검출된 식품은 인체에 독성이 있는가?
- 과학 문헌 자료에 따르면, 말레인산은 독성이 낮아 인체 생장 발육, 유전자 등에 독성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암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미국 환경 보호청(EPA)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영유아 및 소아에도 큰 영향이 없다고 한다.

Q5 말레인산이 검출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어떠한 위험이 있는가?
1) EU 평가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말레인산 일일 섭취허용량(Tolerable Daily Intake, TDI)은 0.5 mg이다. 즉, 체중 60kg 정도 성인의 일일 섭취허용량은 30 mg이다. 만약 제품에 함유된 말레인산의 농도가 400ppm일 경우, 일일 섭취허용량을 30mg으로 따져볼 때 하루에 12mg의 말레산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2) 말레산 12 mg은 성인의 일일 허용 섭취량 30mg 이하이므로 안전 범위이다.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건강에는 크게 위해하지 않는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정처(식품나라)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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